중국 칭나신에너지(青钠新能源) 산하 안후이칭나(安徽青钠)는 12일 안후이성 광더(广德)시에서 연산 10GWh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장 정초식을 가졌다. 안후이칭나는 2차에 걸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1차 공장에 연산 5GWh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라인 3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안후이칭나가 생산하는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향후 경형 모빌리티, 건설 기계 등 동력 분야와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 스타트-스톱 전원장치,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ESS 분야에 응용 가능하다.
22년 11월 설립된 칭나신에너지는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연구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칭나신에너지는 설립 후 3개월만에 200MWh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설치하고, 반년도 안 돼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대규모 납품을 달성했다. 이번에 정초식을 가진 안후이칭나의 광더 공장은 건설 계약 후 착공까지 2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앞서, 칭나신에너지 산하 후저우칭나(湖州青钠)는 올 4월 9일 후저우시 창싼자오(长三角) 산업협력구에 연산 10GWh의 대형 원통형 나트륨이온 배터리 1차 공장을 착공했다. 후저우칭나는 총 100억위안(약 1조8,340억원)을 투자해 연산 40GWh의 대형 원통형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장을 3차에 걸쳐 건설할 방침이다.